아고 허리야,,, ㅠㅠ 저도 현장일을 가끔 하기는 합니다. 저희 친동생 같은 인테리어 책임자인 조 이사가 제가 현장에서 일하면 보기 안 좋다고 굉장히 싫어하거든요, 요즘처럼 마진이 박하고 인건비는 높기에 잘해야 본전이고, 한 번 실수하면 적자인 상황이라 제 입장에서는 제가 직접 하면 비용을 줄여 좋을 것 같은데~ 조이사 입장에서는 차라리 저는 영업을 뛰라네요^^
이걸 고마워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여하튼 오늘도 몇 달 만에 둘이 현장에서 일명 막일을 열심히 했습니다.
이번에 제가 외식창업지원센터 최저가 창업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 제가 직접 조이사와 함께 있는 것은 최대한 살리고 부족한 것만 구매하고 업자들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였고요, 그전 과정을 공개해 드릴 생각입니다.
조이사가 현장에 계속 있으면 제가 동영상으로 공개해 드리고 싶었는데, 조이사가 군부대 공사가 있다보니 ㅠㅠ 어쩔 수 없이 제가 직접 일을 해야 해서 사진 몇 컷으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서론은 그만하고 매장 공사과정을 공개해 볼까요?
랜트 프리가 없었고 어제인 12월 1일 부터 제가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좀 너무 한 것이 말일까지 모두 정리를 해주기고 해 놓고선 철거를 제대로 하지 않아 어제는 계약서와 몇 가지 마무리하고 하루를 그냥 날리게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매일!! 진행 과정을 안내해 드릴게요. 아쉬운 건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매장바닥공사를 해야 하는데 ㅠㅠ 양생이 안되어 2주 안에 공사를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3주 차로 밀리게 되었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2월 1일 1-D (어제)
계약서에 따른 매장 컨디션 및 매장 관리 관련 전달 사항을 인수인계받았습니다.
출입문 열쇠, 화장실 키 및 관리 방법, 수도 및 계량기 위치, 전기 계량기,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곳 등등
여러분들도 이런 사항들을 모두 체크하셔야 나중에 전화할 일 없습니다.
저도 내용들을 모두 확인을 해 놓았고요, 권리를 주었지만 ㅠㅠ
주차장 하나 때문에 너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구매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요
저희 조이사와 내일부터 철거 계획을 하고 철거 후 다시 디테일한 공정을 잡기로 했습니다.
제가 여러분 매장도 이렇게 살릴 것 살리고 버릴 것을 저와 함께 정하고, 철거를 하고 나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인테리어를 진행합니다. 모두 실비라 미리 견적을 내어 드리기는 그래요^^
- 오후에는 시간이 남아서 바닥이 지저분해서,,, #데코타일을 모두 걷어 내었습니다.
힘들어 죽는 줄 ㅠㅠ 여러분들은 그냥 저와 같은 업자에게 맡기세요, 저와 매장 같이 운영하실 사수분은 어제
저녁 드시기 전에 잠깐 쉰다고 누우신 게,,, 아침이었답니다. ^^ 정말 안 하시던 분들이 돈 아낀다고 하시면
병나요~~~
2025.12.02 2-D 매장 철거 진행
어제 제가 데코타일 철거를 진행해 놓았고, 워낙 오래되고 물기도 있어서 바닥을 말리고 작업하려면 시간이 더 길어지게 생겼습니다. 그건 그거고요, 저희는 일단 주방이 들어 설 곳에 쓸 때 업이 있는 턱들을 일명 현장 용어로 쁘레카로 모두 꺼내고 있습니다.
조이사가 힘들어했습니다. 콘크리트 바닥이어서 잘 안 깨지더라고요, 다행히 주변 분들이 민원을 넣지 않아 주셔서 빠르고 수훨하게 작업을 했습니다.
중요한 부분인데요,
공사를 할 때 소음, 먼지는 필수입니다. 그러니 꼭!!! 공사 전 음료라도 하나 사들고 주변 분들에게 인사를 먼저 하세요!!
기물을 싹 빼내고 철거를 한 후 먼지가 많이 나서 1~2차로 싹 청소를 먼저 했습니다.
정리가 좀 되고 나서는 이제 난 잡힌 #전기배선 #조명 제거 작업을 실시합니다. 점주님들이 한 번에 배선 공사를 한 것이 아니라 그냥 마구잡이로 배선을 만들고 여기저기 늘여 뜨려 놓으셔서 도대체 배선을 살리기가 애매합니다.
어차피 전기공사를 하지 않으려다가 하게 되어서요, 과감하게 싹 철거 하였습니다.
이때!!
차단기를 내리고 작업을 하셔야 합니다. 그냥 임의로 조심하면서 할 것이 아닙니다. 저도 차단기를 내리고 모든 전선을 제가 했습니다. 조명은 좀 애매해서 전기 증설 작업 시 시키려고 저는 손을 대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실은 조이사가 저보고 건들지 말라고 당부를 해서요 ㅎㅎㅎ
보통 폐기물은 지역에 따라서도 받는 비용들이 다릅니다. 또한 어떤 폐기물이냐에 따라서 비용이 달라집니다.
10~60만 원에 한차 정도 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이 정도면 2인이 와서 부수고 싣고 정리하고~~ 부숴놓으면 부피가 몇 배가 늘어납니다. 때문에 여러분이 1차 양이라고 생각하시면 보통 2차 정도 량이 됩니다.
저만 해도 반차 생각했는데 일부 꽉 차서 못 버린 것도 많아요!!
저는 폐기물과 기타 경비로 45만 원 실비 들어갔습니다. ㅎㅎㅎ 사실 조이사 인건비 제대로 넣으면 기본 60만 원 이상인데요, 이렇게 일 시키고 밥도 2시에 먹였으니,, 저는 악덕? 그건 아니고요, 업자들 미팅이 계속 잡혀서 그랬습니다.
일부는 버리지 못하고 일단 거의 대부분 짐을 빼고 났더니 아래와 같습니다.
하루 만에 바닥을 싹 다 걷어내고 주방 바닦을 모두 까내고~~ 즉 버릴 것 다 버렸고요,
살릴 것은 후드 갓, 냉장고 몇 대~~ ㅠㅠ 아 저는 버리고 제 센터에 있는 좋은 제품들을 채우고 싶었는데 함께 운영하시는 분이 옮기기 싫다고 그냥 있는 제품들을 사용하자고 하셔서 남겨 두었습니다.
여러분들 매장 인테리어 공사의 경우도 제가 이렇게 처리해 드릴 겁니다.
버릴 것 버리고요, 매장에서 쓸 수 있는 것은 제가 살려 드리고 이것 들을 빼고 나서 견적을 내어 드릴 겁니다.
이렇게 매장 철거를 마치고 처음에 실측할 때 보다 30센티 여유가 나와서 주방 설계를 바꾸었습니다.
도면을 그리고 회사 노트북에 남겨서 오늘은 공유 못 드리고요, 제가 오늘 이렇게 철거 후 재실측해서 세로 바꾼 도면을 다시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제가 작업을 조이사와 직접 했고요,
작업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는 동안에 저는 #가스설비 #가스배관공사 업체를 찾아 공사일정을 잡았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 오전에 가스 제품을 모두 매장에 배치해서 가스연결 공사를 마무리 지을 생각입니다.
이렇게 업체에 맡기면 사업자와 보증보험증권만 넘겨주시면 대행으로 모두 마무리해주실 겁니다. 기본적으로 최소 60~80만 원 정도 할 겁니다. 실비는 50만 원 정도 일 건데 작업하시는 분들과 대행하시는 분들 수익이 붙어서 보통 이 정도 비용이 들어가고요, 배관이나 장비들이 많이 필요하면 여기서부터 비용이 올라가는데 120~150만 원이면 웬만한 가스 공사 비용은 마무리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목요일엔 간판 실측 및 견적을 내러 방문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금요일 전기 공사 담당자도 매장 방문 일정을 잡아 놓았습니다.
저는 내일 3일 차에 매장에 가서 매장을 말리기 위해 #고체연료를 태워서 매장의 습기를 모두 제거해 놓을 생각이고요
전에 제가 #퍼티 작업 #빠데 작업이라고 하죠. 매장 벽면과 실리콘 들을 최대한 제거하고 빠데 작업을 해서 벽체를 고르게 정리를 해놓고 나올 생각입니다. 잘 마르면 제가 목요일 오후에 벽체에 흰색 페인트 칠을 하고요, 금요일 가스배관 공사가 끝나면 바닥에 에폭시 작업을 할 생각입니다.
다만 날씨가 변수이기는 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요, 내일 다시 사진과 함께 작업일지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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