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에어컨 설치 - 최소비용 창업 10일차

 

 

 

전면 유리가 요즘은 페어 유리라고 해서 2 중창 개념으로 되어 있어서 유리 사이에 가스가 들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매장 창문에 결로가 생기지 않는데요, 제가 들어간 매장처럼 또는 너무 저렴하게 인테리어를 한 매장의 전면 유리를 보시면 두꺼운 일반 유리를 끼워놓은 곳이 있습니다. 

저도 한숨은 쉬고 계약은 했지만 이 부분 때문에 매장 바닥이 아주 개판이 났습니다. 그로 인해서 정상적인 공정에 맞추어 오픈을 할 수 없었습니다. 에폭시는 습도와 온도에 민감한데,,, 매장 전면에서 물이 주르륵 흘러내려와 에폭시 바닥을 흘러 다니는데,, 이런 환경에서 제대로 양생이 될 턱이 없죠, 

기타 작업을 하느라 어쩔 수 없이 바닦을 디디면서 2차 추가 작업을 했지만 마찬가지입니다. 얇게 칠하면 될 줄 알았지만 ㅠㅠ

그래서 미루었던 냉난방기 설치를 실상 16일 이 된 오늘에서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한 번 느끼지만 싼 게 절대 좋은 것이 아니고요, 저렴하다고 계약했다가 막상 다른 변수로 잘 아는 저처럼 물리게 됩니다. 

여하튼 오늘은 냉난방기 설치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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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용 에어컨 평수는 바닥 면적의 2~3배!

이 매장의 경우는 에어컨도 잘된다며 난방기도 있다고 하시더니 가스난로를 두고 난방이 된다고,, 이거로도 충분하다고 하셨던 전 세입자 분이 얘기하셨는데 말도 안 되는 거죠, 또한 매장에 15평짜리 에어컨을 설치해 두셨는데,,, 왜 이 조그만 매장에 에어컨도 설치하시고, 시원하다면서 선풍기를 5대씩이나,, 10평에 에어컨 + 선풍기 5대입니다. 

절대 시원하지 않았다는 소리죠, 더욱이 에어컨을 철거하다 보니 작동 안된지 꽤 되었거나 작동하였으면 아마도 화재가 났을 겁니다. 전선이 모두 씹혀 있습니다. 외부에서 쥐가 있었던 건지,, 뜯어진 흔적도 보이고 가스배관에는 가스가 전혀~~~

저야 상태를 보고 어차피 새로 놓을 생각을 하게 되었기에 공사를 했지만 나가지 않을 돈이 추가로 지출되었습니다. 

10평 매장이라고 해서 일부 업자분들이나 주변이나 집 주인이 괜찮다고 이 정도도 충분하다고 하셔도 절대 여러분들은 이런 말 듣지 마세요, 최소 2배 이상은 되어야 덥지 않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냉방보다 더 전기도 열량도 필요한데,,, 아휴,,, 이 매장처럼 선풍기 틀어 놓을 순 없잖아요!!

특히 저희 매장 처럼 뚝배기를 사용하거나 고기를 굽는다고 하시면 열이 많아서 바닥 면적에 3배는 설치하셔야 합니다. 저는 바닥 면적에 2.3배 정도 되는 겪은데,, 매장이 작아 사람들이 많이 오지는 않을 것 같아서 어느 정도 버틸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처럼 경쟁이 치열한 때에 덥거나 추우면 손님들 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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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형 에어컨과 스탠드형 에어컨, 저렴한 스탠드형이 더 좋은가?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스탠드형과 천정형 에어컨이 있죠? 요즘은 대부분 천정형으로 공간을 확보 많이 하잖아요, 벽걸이는 천정형에 좀 가까운 편이고요, 매장에 어떤 에어컨이 설치 되어 있으시나요?

보기 좋고, 공간 활용을 위해서는 천정형 에어컨이 좀더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점이 있어서 일부러 스탠드형을 찾는 분들 또는 그래야만 하는 업종이 있습니다. 

#고깃집 #베이커리 카페 #치킨집 주방의 경우는 스탠드 형이 맞습니다. 다른 업종 들 중 홀에 먼지가 많고 치킨집들의 경우도 천정형 보다는 스탠드형이 좋습니다. 이유는 #청소 문제 때문입니다. 매장에 유증기가 많은 매장의 경우는 먼지와 유증기가 에어컨 필터에 집착되어 청소도 잘 되지 않고 특히 더운 공기가 위로 가는데 위에 에어컨 필터가 있다면 직방이죠!!

문제는 청소를 자주 하면 해결 할 수 있지만~ 높은 천장에 매달려 여러분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청소하실 수 있어요? 아니면 일주일에 한 번씩 업체 부르실 건가요? 아니죠? 네 스탠드 형은 누구나 풀어서 온수물에 불 펴 털어만 주어도 필터 청소를 쉽게 할 수 있죠!

아셨죠? 매장에 유증기가 많거나 청소를 자주 해야 하는 업종은 스탠드형, 공간이 너무 좁거나 미관상 필요한 곳은 천정형!! 저는 디자인 보다 실용적인 인테리어를 하기에 무조건 천정형을 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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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배관과 전선에 대한 비밀!!

여러분 에어컨 배관이 길면 당연히 효율이 떨어지겠죠? 떨어지면 당연히 에어컨에 무리도 갈 것이고 이 무리는 전기세와 제품의 성능에 영향을 많이 주게 됩니다.  그러면 배관이 짧으면 아주 좋겠죠? 또 그렇지는 않습니다. 최소 2~3미터 정도는 길이가 나와 주워야 제품에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 무조건 배관이 짧은 것이 좋은 건 아니라라는 것 알고 계세요,

또한 에어컨 기본 설치 비용에는 5미터가 기본 설치비 이니까 이 정도 배관 길이는 유지시키면서 공사를 하시면 효율적 일 것입니다.  에어컨 동작은 배관을 먼저 진공 상태로 만들고 이후 적정량의 가스를 주입하면 기본 준비는 끝이 납니다.

 

 

 

 

이후 실외기가 먼저 가동을 한후 기온에 따라서 시간 차이가 있는데 겨울철에는 수분이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수 분 후에부터 작동이 되는데 모르시는 분들은 에어컨이나 난방을 가동해도 바람이 안 나온다고 AS 신청을 하시는데요. 기다리세요^^

 

전선과 플러그에도 간혹 발생하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우선 전선은 단독으로 4스퀘어 정도 하는 굵기의 전선으로 시공해야 합니다. 전기용량이 겨울철에 훨씬 더 많이 들어가는데 과부하가 걸리 지 않아요, 그리고 차단기 대신 콘센트를 꽂아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전기를 많이 먹기에 간혹 플러그가 녹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차단기에서 직결로 연결하는 것이 좀 더 안전하다고 보셔도 됩니다. 

플러그로 콘센트에 꽂아 쓰셔도 되긴 하는데 혹시나 연결이 잘 안되거나 중국산 불량 콘센트가 걸린다면? 딱이겠죠?^^ 전선이 불량인 경우는 저의 경우는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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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에어컨 설치에 대해서 간략하게 짚어 보았는데요, 이런 기계적인 부분 말고 더 많은 문제나 클레임의 경우 제가 관리한 약 1000개 이상의 매장에서 100여 곳 이상에서 발생했었던 건 에어컨에서 물이 떨어지는 경우인데요. 이 부분을 막기 위해서는 공조 시설까지도 함께 점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외기나 하수배관등도  확인하시는 것도 좋고요~~

물 떨어지는것은 여름철 꽤 많이 나왔고요. 콘센트가 녹는 경우는 겨울철에 기억 속에서는 3건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것에 대해 짚어 드리는 시간을 갖아 보도록 하겠습니다.